[펀드와치]불안한 증시에 빛나는 金펀드…한주간 10%↑

국내외 주식형펀드, 경기부양 기대감에 소폭 상승
기초소재섹터펀드 6% '껑충'…인도·베트남펀드 '강세'
  • 등록 2016-07-10 오전 7:09:57

    수정 2016-07-10 오전 7:11:01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글로벌 변동성 확대로 금과 은 등 귀금속에 투자하는 펀드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금 관련 펀드들은 지난 한 주간 10% 내외의 상승률로 최상위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외 주식형펀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각국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표=KG제로인


10일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금, 은 등 귀금속 시세 급등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한주간 6.24% 올라 해외주식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해외주식펀드 전체는 한 주간 0.51% 상승했으며 엔화 강세 영향으로 일본주식펀드가 1.86% 하락해 최하위에 자리했다.

표=KG제로인


개별 펀드별로도 금펀드 홀로 유유히 빛났다. ‘블랙록 월드 골드자(주식-재간접)(H)(A)’ 펀드가 한주간 10.13% 올라 해외주식펀드 1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1개월 수익률 19.61%, 연초 후 수익률 99.62%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신한 BNPP 골드 1[주식](종류 A)’ 펀드가 한주간 8.82% 올라 뒤를 이었고 ‘블랙록 월드 광업주자(주식-재간접)(H)(A)’펀드도 6.39% 올라 3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도(2.65%)와 동남아(2.07%), 북미(1.35%), 프론티어마켓(1.65%) 등이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베트남 증시 상승으로 ‘유리 베트남 알파자[주식]_C/C-F’펀드와 ‘한국투자 베트남 그로스자UH(주식)(A)’펀드가 5% 가까운 수익률로 나란히 수익률 4~5위를 차지했다.

표=KG제로인


한편 국내주식형펀드도 한 주간 0.34% 올라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 증시가 한주간 기관의 차익매물을 쏟아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 확대로 상승세를 기록한 덕이다. 경기부양 기대감과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실적 호조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특히 코스닥 중심으로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여 중소형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좋았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가 0.87% 올라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0.40%, 0.33% 올랐고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도 각각 0.36%, 0.23% 상승했다. 반면 대형주 약세로 K200인덱스펀드는 0.16% 상승하는데 그쳤다.

표=KG제로인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 국내주식형펀드 1760개 중 1301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별로는 코스닥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래에셋 TIGER 코스닥 150 레버리지 ETF’가 한주간 5.51% 올라 수익률 1위를 기록했고 ‘삼성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 ETF’도 5.32% 올랐다.

표=KG제로인


국내 채권형펀드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와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채권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한주간 0.17% 상승했다. 채권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모든 채권 유형 펀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