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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17세기에 활동한 야코프 요르단스(1593~1678)는 루벤스, 반 다이크와 함께 바로크시대 플랑드르 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 요르단스는 특히 신약성서를 주제로 한 그림을 주로 그렸는데 그중에서도 예수 탄생을 즐겨 그렸다. ‘목자들의 경배’(1650년경)는 예수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가난한 목자들이 찾아와 경배를 드리는 광경을 담아냈다. 내년 4월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전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유채. 112×89㎝. 리히텐슈타인박물관 소장. 국립중앙박물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