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재들, 지역 우수기업 탐방

산업부, 27일 경성대학서 ‘희망이음’ 발대식 개최
우수인재 풀 운영 및 면접형 탐방 확대 등 사업개편안 발표
  • 등록 2015-05-27 오전 6:00:00

    수정 2015-05-27 오전 6:00:00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정부가 청년 인재들에게 숨어 있는 지역 강소기업들을 소개하는 한편, 지역 기업들에게는 회사의 가치를 충분하게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2015년 지역 대학생-우수기업 ‘희망이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관섭 산업부 차관, 김규옥 부산시경제부시장, 송수건 경성대학교 총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기업 및 전국 대학생 대표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이음’은 정보가 부족해 잘 알지 못하는 지역 우수기업에 지역 청년들을 직접 탐방시켜 홍보 및 인식개선을 돕는 사업이다. 산업부와 전국 15개 시·도는 지난 2012년부터 이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날 2015년 사업개편안을 발표했다. 여기엔 보다 많은 지역 청년들이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기존 ‘탐방’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취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정책이 담겼다.

산업부는 우선 우수인재 풀(POOL)을 운영하고 지역별 대학 졸업반 중심의 취업 동아리 지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실시하기로 했다. 또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인력과 수급계획에 따른 맞춤형·면접형 탐방을 확대하기로 했다.

고용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중소기업청의 중견기업 인재유입 인프라구축 사업, 청년위원회의 찾아가는 청년 버스 등 다른 부처 관련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된다.

산업부는 이외에도 지역기업 홍보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지역기업 홍보 UCC 및 탐방후기 경진대회 개최, 지역기업 재직자 성공스토리 북 제작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관섭 차관은 “올 한해 많은 지역청년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하는 경사스런 소식들을 기대해본다”며 “정부는 지역 청년들의 실업난 완화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약 3만명의 청년들이 ‘희망이음’을 통해 각 지역별로 엄선된 우수기업 1300여개사를 탐방했다.

탐방을 마친 청년들은 다른 학생들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총 1120여 건의 후기보고서를 작성해 이를 희망이음 홈페이지(www.hopelink.kr)와 고용부 워크넷(www.work.go.kr)에 제공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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