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경제혁신 3년 계획 수혜업종은 은행·제약·SW

  • 등록 2014-02-25 오전 7:37:25

    수정 2014-02-25 오전 7:37:25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25일 발표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상반기 경기 개선 모멘텀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주요 수혜 업종으로 은행과 제약·바이오, 소프트웨어(SW)를 꼽았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상반기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 외에 예산 집행의 확대, 민간 투자 촉신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정책 모멘텀 극대화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집권 2년 차 상반기 경기 개선 모멘텀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 정부 발표 내용을 종합해보면 △공공부문 개혁 △창조경제 본격화 △내수활성화의 3대 핵심과제의 기초 아래 창조경제 기반 미래성장동력이 구체화되면서 SW, 콘텐츠 등 ICT 신산업 등의 육성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미래부에서 발표한 9개 전략산업과 4대 기반산업, 과학기술 ICT 신산업 등의 산업에 정책 테마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며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세금 인하와 리모델링 법규 완화에 이어 상한가 폐지 등 부동산 가격 상승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은행 업종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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