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사망자 10명…추가 발생 가능성 남아

[이데일리 뉴스속보팀]17일 오후 9시께 일어난 경주시 마우나오션 리조트 강당 붕괴사고로 18일 오전 6시 현재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울산 21좋은병원에 8명의 시신이 안치됐으며 부산 침례병원에 1명, 경주 동국대병원에 1명의 시신이 안치됐다.

부산외대는 이번 사고로 인해 연락이 두절된 학생이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부산외대에 따르면 연락이 두절된 사람 가운데 사망자도 있고 부상자일 수도 있으며 구조가 안 된 학생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현장에는 119구조대원, 경찰관, 군인, 일반 공무원 등 약 1500여명이 장비 100여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마우나오션리조트 사망자 10명 명단(오전 6시 현재)

△울산 21C좋은병원(8명) ▷ 고혜륜(19·여·아랍어과 신입생) ▷ 강혜승(19·여·아랍어과 신입생) ▷ 박주현(19·여·비즈니스일본어과) ▷ 김진솔(19·여·태국어과 재학생) ▷ 이성은(베트남어과) ▷ 최정은(43·사회자·이벤트사 직원) ▷ 남자 1명 ▷ 여자 1명

△ 부산 침례병원(1명)▷ 박소희(19·여·미얀마어과 신입생)

△ 경주 동국대병원(1명) ▷ 양성호(19·미얀마어과 재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