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동양증권(003470)은 3일 달러-엔 환율이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향후 엔화 약세의 속도가 조절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엔화 움직임이 유일한 리스크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일 양호한 국내 무역지표 발표로 원화 강세 요인까지 발생하면서 엔화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향후 일본은행(BOJ)의 추가 정책에 대한 기대감 희석으로 엔화 약세 심화 우려가 경감될 수 있다”며 “유로존 경제지표 개선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기대감 이연으로 달러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화의 속도 조절 국면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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