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각각 130만원과 3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 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엘피다는 지난 14일 3분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계속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언급했다"며 "이는 경제산업성, 일본개발은행, 채권은행단과의 유동성 논의가 결렬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정부는 일본항공과 가네보에도 공적자금을 투입한 바 있고 엘피다도 지난 2009년부터 정책적으로 지원해왔다"며 "결국 일본정부가 다시 지원할 가능성 농후하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하이기닉스는 2분기부터 DRAM경기 회복이 예상되고 엘피다의 시장점유율 하락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며 "특히 엘피다의 공정전환 지연은 전세계 DRAM 공급증가를 제한하는 요인인 만큼 실현 가능성이 낮은 엘피다의 조기 파산보다는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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