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등 지방서 연말 분양물량 `봇물`

`분양열풍` 부산, 연말 청약 흥행 여부 관심사
혁신도시 3곳서 5500가구 쏟아져
  • 등록 2011-11-20 오전 10:00:00

    수정 2011-11-20 오전 10:00:00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올해 마지막 분양물량들이 청약 수요자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대부분 사업장에서 순위 내 마감 기록을 부산에선 5000가구 이상 공급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이 이전하게 되는 혁신도시에서도 5500여 가구가 연내에 분양된다.

◇ 부산서 연말까지 5130가구 분양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이번 달 부산 서구 서대신동3가에서 '대신공원 한신휴플러스' 분양에 나선다. 총 321가구로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공급면적은 54~155㎡이다. 서대신동 지역에 10년 만의 신규공급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GS건설(006360)은 이달 중 연제구 연산동에서 '부산연산 자이2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오피스텔은 24~57㎡ 142실, 주상복합은 84~110㎡ 355가구이다.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재송1구역 재개발 물량인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375가구 중 239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72~127㎡로 구성된다.

동일건설은 이달 정관신도시 A-2블록에서 총 1241가구 규모의 '부산정관 동일스위트 3차'를 분양한다.

서희건설(035890)은 다음 달 수영구에서 '서희 스타힐스 센텀프리모'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총 667실, 전용면적 19~46㎡로 이뤄진다.  
▲ 자료: 부동산1번지
◇ 혁신도시서 5천가구 이상 공급 전북혁신도시, 울산 우정혁신도시, 부산 대연혁신도시 등 3곳 6개 사업지에서 총 55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미건설은 이달 중 전북혁신도시에서 '우미린'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2블록에서 84㎡형 462가구, 12블록에서 83~84㎡형 680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전북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 등 국토개발, 농업지원 분야의 12개 기관이 이전한다.

동원개발은 이번 달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5㎡ 총 652가구 규모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는 한국석유공사·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에너지 및 노동복지 관련 기관이 이주하게 된다.

부산 대연혁신도시에서는 부산도시공사가 전용 59~163㎡ 2304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시공하며 분양가는 3.3㎡당 86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연 혁신도시에는 한국해양연구원·한국자산관리공사·영화진흥위원회 등 13개 기관이 새롭게 자리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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