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日 JX에너지, 1.6조원 들여 합작사 설립"

닛케이 보도
울산에 공장 설립, 석유화학제품 생산
  • 등록 2011-08-05 오전 7:42:03

    수정 2011-08-05 오전 7:42:03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일본 JX에너지와 총 1200억엔(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해 석유화학 제품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JX홀딩스 산하 JX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과 울산에 공장을 설립하고 석유화학 제품과 윤활유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1200억엔이며 이 중 JX가 500억엔 이상을 투자한다.

JX에너지는 한국이 일본보다 법인세가 낮고 전력도 풍부하며, 한국이 자유무역협정(FTA)에도 적극적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SK이노베이션과 손을 잡았다.

석유화학제품의 경우 JX에너지와 SK이노베이션 계열사 SK글로벌화학이 절반씩 출자한 회사를 설립하고 오는 2014년부터 석유 정제에서 얻은 합성 섬유와 페트병의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간 생산 능력은 100만톤 규모이며, 투자액은 약 900억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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