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3분기도 양호한 실적 전망..매수-우리

  • 등록 2011-08-04 오전 7:36:52

    수정 2011-08-04 오전 7:36:52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신한금융지주(055550)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또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원을 유지했다.

최진석 애널리스트는 "2분기 그룹 연결 순이익은 9648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2분기 원화대출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모두 늘어나며 전분기대비 3.7%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기준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대비 2bp상승한 3.65%, 카드 가맹점수수료를 제외한 NIM은 1분기와 동일한 2.72%를 기록했다"며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3.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충당금순전입액은 2875억원으로 동아건설 소송 관련 430억원 충당, 건설사 구조조정 관련 추가적립 720억원 및 워크아웃 졸업 관련 여신회수에 따른 충당금 환입 630억원 등을 감안하면 경상적 충당금은 분기 약 2500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상매각전 그룹 부실채권(NPL)비율은 전분기 1.75%대비 1bp하락한 1.74%며 총여신대비 신규부실 발생금액은 전분기 1.3%에서 2분기 0.6%로 크게 하락했다"며 "전반적인 자산건전성은 개선 추세에 있다"고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역시 양호한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KB금융과 함께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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