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집트행 항공편 전면 중단

다음주 중단뒤 재운항 여부 결정
"대부분 귀국 완료..사태 추이볼 것"
  • 등록 2011-02-05 오전 11:45:51

    수정 2011-02-05 오전 11:45:51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카이로노선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대한항공은 인천~타슈켄트~카이로 노선 중 타슈켄트~카이로 노선을 다음주 한주간 중단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7일과 9일, 12일은 인천~타슈켄트 노선만 운항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단 다음주 한주동안 운항을 중단한 뒤 재운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집트 시위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를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귀국을 원하는 교민, 여행자 등은 대부분 귀국 완료됐다"며 "당분간은 수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에 따르면 현지 교민 등 900여명의 귀국이 완료된 상태다. 남은 400여명은 현지에 남아 사태를 지켜본 뒤 귀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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