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지금이 바닥 `비중확대`-하나

  • 등록 2010-11-08 오전 7:43:47

    수정 2010-11-08 오전 7:43:47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반도체 업종에 대해 본격적인 바닥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가올 모멘텀에 대비해 투자의견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DRAM 업황이 빠르면 4분기중에 바닥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가장 호전적이던 엘피다가 내년 Capex를 축소시킴과 더불어 감산까지 공식 언급하고 나섰다"며 "또 DRAM 가격이 충분히 하락하면서 PC가격 대비 DRAM Budget 비중이 사실상 바닥권이라고 할 수 있는 5%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HP, Dell등 메이저급 PC업체들은 무료 DRAM Upgrade를 이미 시작했는데 이는 DRAM 재고 소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4분기가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바닥일 가능성은 커졌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내년 1월 인텔의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미뤄졌던 수요들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SSD 기반의 맥북에어가 초기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으면서 경쟁업체들이 SSD탑재 PC출시를 준비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내년 반도체 산업의 모멘텀들이 이번 4분기 바닥을 기점으로 대기중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DRAM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이나 하락폭은 원가절감률에 비해 크지 않아 분기 기준으로 실적은 4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는 인텔의 신제품 효과까지 겹치면서 1분기부터 실적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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