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5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3분기 바닥을 지나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4255억원 보다 낮은 33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정기보수에 따른 매출손실과 종업원들에게 지급된 회사분할관련 격려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 반영전 3분기 영업이익은 약 4300억원으로 환율급등 효과(약 1600억원)를 차감한 2분기 영업이익과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66.8% 급증한 56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계절적 난방유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
그는 "내년 1분기에도 계절적 수요강세가 이어지며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영업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정제마진과 윤활유사업 마진 전망치 상향 조정을 통해 내년과 2012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대비 각각 9.4%, 14.5%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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