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는 7일자 한국전략 보고서에서 "한국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이 여전히 강력한 수준"이라며 "내년도 이익 추정치가 올해보다 30%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수출 성장의 핵심변수가 되는 OECD 선진국들의 경기선행지수가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고 중국경제에서의 소비 성장도 한국기업들에게 큰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한국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증시는 내년 추정 이익 대비 10배 수준으로 아시아 경쟁증시에 비해 33%나 저평가돼 있다는 것.
특히 모간스탠리는 내년도에 한국증시가 MSCI선진국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고 한국형 국제기업회계기준 도입, 중국에 대한 높은 익스포저, 원화 절상, 기준금리 인상 등이 핵심적인 서프라이즈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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