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는 26일자 보고서에서 "3분기 하이닉스의 매출은 2조1200억원으로 우리 추정치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2090억원으로 예상을 밑돌았다"며 "비용 절감이 예상보다 적었던 탓"이라고 밝혔다.
다만 "4분기에 대해서는 우리 예상과 마찬가지로 경영진 역시 D램에서 10%대 중반의 가격 상승을 점쳤고 낸드플래시 역시 한자릿수 상승률을 예상했다"며 "오히려 우리는 회사측 전망이 보수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4분기에 5510억원의 영업이익과 1조2000억원의 EBITDA를 예상했다.
이를 위해 하이닉스는 올해 1조원이던 설비투자를 내년에 최소 1조5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씨티는 "여전히 상승사이클의 초기에 불과하며 중기 턴어라운드 플레이에 주목해 조정시 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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