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우크라이나 철강·원료시장 진출

우크라이나 Metinvest Holding社와 포괄적 협력 MOU
포스코, 유럽시장 진출 위한 발판 마련
정준양 회장 "범포스코 차원의 투자방안 적극 검토"
  • 등록 2009-10-07 오전 9:00:00

    수정 2009-10-07 오전 7:58:59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포스코가 우크라이나에서 철강 및 원료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

포스코(005490)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Kiev)에서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사인 Metinvest Holding社와 '원료 및 철강분야의 포괄적 협력에 관한MOU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르면 양사는 동유럽 및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CIS(독립국가연합)지역에서 철강 및 광산분야 사업기회를 공동 모색하고 기술 및 경영정보 등을 교류키로 했다.

Metinvest Holding社는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회사로 3개의 제철소와 강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국 내 조강생산량의 26%를 차지한다. 또 자체 보유한 철광석 광산은 자국 생산량의 50%를 생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철광석 매장량 세계 1위, 석탄 매장량 세계 6위의 자원 부국으로 세계 8위의 철강 생산국가다. 따라서 구 소련시대의 설비를 개선하기 위한 투자가 필요해 포스코의 자본과 기술력이 더해지면 최고의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준양 회장은 빅토르 유셴코(Viktor Yushchenko)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율리아 티모셴코(Yulia Tymoshenko) 총리를 차례로 만나 적극적인 협력 의사도 확인했다.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의 철강 및 원료 합작사업을, 포스코 건설이 자원 및 플랜트, 인프라 개발에 참여하는 등 범포스코 차원에서 투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MOU로 풍부한 철광석과 석탄을 보유한 우크라이나에 철강 상공정 협력기회를 만듦으로써 향후 수요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동∙서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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