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Kiev)에서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사인 Metinvest Holding社와 '원료 및 철강분야의 포괄적 협력에 관한MOU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르면 양사는 동유럽 및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CIS(독립국가연합)지역에서 철강 및 광산분야 사업기회를 공동 모색하고 기술 및 경영정보 등을 교류키로 했다.
Metinvest Holding社는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회사로 3개의 제철소와 강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국 내 조강생산량의 26%를 차지한다. 또 자체 보유한 철광석 광산은 자국 생산량의 50%를 생산하고 있다.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의 철강 및 원료 합작사업을, 포스코 건설이 자원 및 플랜트, 인프라 개발에 참여하는 등 범포스코 차원에서 투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MOU로 풍부한 철광석과 석탄을 보유한 우크라이나에 철강 상공정 협력기회를 만듦으로써 향후 수요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동∙서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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