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5번째 사망자..73세 고위험군 여성(상보)

증상발현 직후 치료제 투여..사인 `다발성 장기손상`
  • 등록 2009-09-12 오후 5:29:04

    수정 2009-09-12 오후 5:29:04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신종플루로 인한 국내 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에게는 신종플루 증상 발현 직후 항바이러스제가 투여됐지만, 끝내 사망에 이르렀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감염환자인 73세 여성이 사망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중이던 이 여성은 고령에 평소 고혈압을 앓던 `고위험군`이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던중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이 환자는 신종플루 확진판정 후 현재 양쪽 폐에 폐렴이 발병한 상태였다"며 "해외 방문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다른 가족들이나 치료를 맡은 의료진은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13일 출국 10여일간 미국에서 체류하다 23일 입국했다. 자택 도착 당시부터 발열·기침·가래 증상이 있어 응급실을 방문 후 폐렴증상으로 입원해 항바이러스제를 투약받았다.

24일에는 호흡곤란으로 인공호흡기를 삽입한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이어 25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달 9일 들어서는 폐렴 증상이 지속돼 다른 병원 중환자실로 전원됐으며, 이날 오전 11시경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신종플루 관련 국내 첫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채 한달이 안된 시점에서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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