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감염환자인 73세 여성이 사망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중이던 이 여성은 고령에 평소 고혈압을 앓던 `고위험군`이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던중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이 환자는 신종플루 확진판정 후 현재 양쪽 폐에 폐렴이 발병한 상태였다"며 "해외 방문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다른 가족들이나 치료를 맡은 의료진은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신종플루 관련 국내 첫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채 한달이 안된 시점에서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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