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LG화학, `하이브리드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

오는 31일 MOU 체결
  • 등록 2009-08-28 오전 7:32:06

    수정 2009-08-28 오전 7:32:06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모비스(012330)LG화학(051910)과 손잡고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를 공동 생산하기로 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은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합의하고 오는 31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김동진 현대모비스 부회장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현대모비스는 미래차인 하이브리드차의 심장인 배터리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상당한 매출증대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LG화학은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차에 배터리를 공급,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 뒤 구체적인 제휴내용 등에 대해 협의를 거쳐 한달쯤 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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