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000720)은 4일(현지시간) 카타르 현지에서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라스라판 C 발전담수 프로젝트`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 내 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이날 착공식에는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해 카타르 정부의 타밈 빈 하마드(H.E. Tamim bin Hamad) 왕세자와 압둘라 알 아티야(Adullah Al-Attiyah) 부수상 겸 에너지성 장관, 일본 미쯔이(Mitsui)사의 다카오 오마에(Takao Omae) 전무 등이 참석했다.
카타르 수 전력청이 발주한 라스라판 C 발전담수 프로젝트는 총 공사금액이 20억7142만달러 규모에 달한다.
라스라판 C발전담수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80km 지점에 위치한 라스라판 산업단지(Ras Laffan Industrial City) 내에 2728MW 규모의 복합화력 및 대규모 담수설비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라스라판 C 발전담수 공사는 2011년 4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글로벌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취임 후 첫 해외현장 방문에 나서 해외사업회의를 진행한 데 이어 카타르·UAE 등의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사장은 이번 중동 일정에 이어 이달 17일부터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스리랑카 등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 ▲ 4일(현지시간) 카타르 현지에서 열린 "라스라판 C 발전담수 프로젝트" 착공식에 참석한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가운데)이 압둘라 알 아티야(오른쪽에서 두번째) 부수상 겸 에너지성 장관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왼쪽이 최재찬 현대건설 라스라판 발전담수 프로젝트 현장소장, 두번째 김원복 현대건설 전략사업본부장, 맨 오른쪽이 권오식 현대건설 도하지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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