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는 9일자 보고서에서 "낸드플래시와 LCD 사업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삼성전자의 영업마진은 1분기 -3%에서 2분기에 2%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을 386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시장컨센서스는 850억원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곧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맥쿼리는 "최근 주문 호조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속성에는 의문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메모리와 LCD 유휴설비가 다시 생산에 나설 수 있고 재고 비축이 강해지면서 설비투자에도 적극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벌써부터 LG디스플레이는 8세대와 6세대 램프업을 예상보다 더 일찍 발표했고 하이닉스도 웨이퍼와 설비투자를 늘리려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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