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형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3% 증가한 1조7098억원, 영업이익은 13.7% 감소한 1362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4% 감소한 899억원을 시현했다. 신규수주는 국내 주택을 제외한 해외 및 기타 공종에서 호조를 보여 전년동기대비 59.1% 증가한 3조4637억원을 나타냈다.
이어 "내년 이자손익은 차입금이 급감하면서 올해보다 430억원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는 내년 3월 이후 대한통운 유상감자를 통해 전환사채(EB)와 인수금융 일부(약 9000억원)가 상환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예상하는 2009년 부채비율은 올해보다 26.5%포인트 하락한 160.7%, 순차입금은 올해보다 7100억원 감소한 1조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의 투자포인트는 급증하는 신규수주, 이로 인한 확실한 실적개선, 대한통운 유상감자 등을 통한 확실한 재무구조 개선,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확실한 주가 부양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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