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필립스 지분매각 `영향 제한적` -대신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대신증권은 13일 LG디스플레이(구 LG필립스LCD(034220))에 대해 "필립스 지분 매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2대 주주인 필립스가 지분을 매도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의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은 지난해 4분기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충격은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이 비수기를 지나 성수기에 진입했다는 점에서도 영향력은 일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반종욱 애널리스트는 "이번 필립스의 지분 매각은 필립스의 사업구조 변화에 따른 지분 매각이라는 점에서 부정적 시각은 배제돼야 한다"며 "즉 디스플레이 산업의 하락을 우려한 매각이 아니라 필립스가 헬스케어 관련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매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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