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동양증권은 4일
동국제강(001230)의 1분기 영업이익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동양증권은 "1분기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수준인 115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주요 품목들의 잇따른 제품가격 상승 효과와 가격 인상을 노린 유통업체들의 가수요 가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철근, 형강 등 봉형강류의 경우 경쟁업체인 현대제철이 오는 28일부터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어, 동국제강 역시 조만간 가격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럴 경우, 봉형강류의 롤마진(Roll-Margin)은 확대되면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의 영업이익률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은 업황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봉형강류와 후판의 쌍두마차를 앞세워 당분간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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