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 와이맥스 사업 전면 재고-WSJ

와이맥스 분사 및 클리어와이어 합병안 등 고려
  • 등록 2007-11-02 오전 8:08:53

    수정 2007-11-02 오전 11:54:29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 3위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스프린트 넥스텔이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 이른바 와이맥스(Wi-Max) 서비스 사업 계획을 대대적으로 수정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여기엔 와이맥스 사업부를 분사, 무선 브로드밴드 업체 클리어와이어와 합병하는 안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린트는 핵심 사업인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에 주력하는 가운데 구글의 `구글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 위해 곧 제휴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스프린트 넥스텔은 지난 해 인텔, 삼성전자(005930), 모토로라 등과 함께 오는 2010년까지 미국 전역에 와이맥스 기반의 4세대(4G) 네트워크를 갖추겠다고 밝혔으며, 클리어와이어와 미국 전역에 와이맥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손잡은 바 있다.
 
이에따라 스프린트는 `Xohm` 브랜드로 와이맥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었으나 최근 게리 포시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면서 초기 투자 비용은 많이 들지만 아직까지 전망은 불확실한 와이맥스 사업을 접거나 축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대두된 바 있다. 관련기사 ☞ 스프린트 넥스텔 CEO교체..와이맥스 사업 `흔들`
 
스프린트는 현재 외부에서 CEO를 영입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실질적인 CEO 역할을 맡고 있는 폴 살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스프린트 이사회가 신속하게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와이맥스 프로젝트를 포함한 전략 수정 필요성에 직면해 있으며, 새 CEO를 찾기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서 "결정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WSJ은 스프린트가 와이맥스 사업부를 분사, 클리어와이어와 합병할 수도 있을 것이며, 반대로 클리어와이어를 인수하면서 전략적인 투자자를 유치하는 방법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스프린트는 가입자 이탈과 함께 지난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70% 주는 등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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