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사 혼다(HMC)는 닛산과 합병 논의를 공식화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간) 오후1시8분 혼다 주가는 전일대비 11.39% 오른 26.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혼다는 닛산과 합병 논의를 시작했으며 양사는 2025년 6월까지 결론에 이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혼다와 닛산은 폭스바겐과 도요타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 제조사가 될 전망이다. 시장은 양사의 합병 가능성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혼다 주가를 끌어올렸다.
혼다 주가는 2008년10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지난 12월20일 기록한 23.43달러의 52주 최저점에서 반등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혼다와 닛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