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총선] 선거관리 34만명, 양산시 인구보다 많다

20대 총선 선거관리 인원(단위 명, 자료=중앙선관위)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4.13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여야 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합니다. 여기에는 무려 4210만 398명의 유권자가 참여합니다. 이 때문에 선거를 관리하기 위해 막대한 물량과 인력, 예산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총선에 선거관리를 위해 동원되는 인력은 몇 명 일까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관리를 위해 34만여명의 인력이 동원됩니다. 경남 양산시 인구가 30만명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어마어마합니다.

우선 선거관리위원회의 직원은 2800여명입니다. 하지만 선거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직원뿐만 아니라 투·개표, 위반행위 예방·단속 등 수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선거에는 약 34만여명이 흠결 없는 선거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후보자 등록 등 절차사무에 약 3만2000여명, 사전투표관리에 8만6000여명, 투표관리에 15만7000여명, 개표관리에 5만9000여명의 인원이 동원됩니다. 아울러 위반행위 예방·단속을 위해 4500여명의 공정선거지원단이 선거운동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