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한 위치 인식'..SKT 'T스마트포지션' 개발

  • 등록 2014-02-16 오전 9:13:08

    수정 2014-02-16 오전 9:13:08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위치 측정 오차를 50㎝까지 줄인 실시간 위치인식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이 개발한 ‘T스마트포지션’(T Smart Position) 기술은 실시간 위치인식 시스템으로 초광대역무선통신(Ultra Wide Band·UWB)을 활용하고 있다. 위성위치정보(GPS) 신호를 수신하지 못하는 실내에서는 기지국을 활용해 위치를 인식하는데 이때 정밀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개선한 것이다.

회사측은 “T스마트포지션에 활용되는 기술은 UWB 국제표준기술을 활용해 110kbps~6.8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면서 수십 cm 이내의 정밀 위치인식이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경기도 양주 필룩스 조명박물관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이 박물관은 8264㎡(2천500평) 규모로, 연간 10만명이 찾는다. 박물관 안팎에 UWB 신호를 사용하는 장치인 ‘AP’(Access Point)를 설치해 방문객이 착용한 ‘태그’에서 UWB 신호를 받아 해당 방문객의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부모가 아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아이가 어느 전시공간에 많이 머물렀는지도 통계정보로 받아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T스마트포지션을 박물관 외에 자산관리, 물류, 중공업, 조선, 테마파크 등 다양한 장소와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정밀함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UWB 측위 기술은 특히 B2B분야에 다양하게 접목되면서 새로운 서비스 상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필룩스 조명박물관을 찾은 방문객 모자가 박물관 내에 설치된 UWB 기반 위치 확인 서비스 ‘T스마트포지션’을 써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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