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연구원은 “미국은 이번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추수감사절 연휴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연말 성수기 수요를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라며 “특히 최근 미국 경기 지표와 함께 테크 소매매출 지표 역시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이 기간 동안의 IT, 가전 제품 판매는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미소매업협회(NRF)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의 소매 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6021억달러 기록, 3.45%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블랙 프라이데이보다는 단기적으로 LCD TV 수요 개선을 위한 중국 절전형 가전 보조금 정책의 재시행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내년 2월 개막하는 동계 올림픽과 6월 브라질 월드컵 등의 스포츠 이벤트가 TV 수요를 자극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