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일본보다 미국이 문제..단기조정 예상

  • 등록 2013-05-28 오전 8:12:35

    수정 2013-05-28 오전 8:12:35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일본 국채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된 것은 재정위기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세계 주요 금리가 동반 상승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산 매입 규모 축소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에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중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일본 국채 변동성 확대에도 일본은행(BOJ)은 국채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결국 일본 국채 금리 상승이 지속하기 어렵고, 엔화도 다시 약세 추세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주요 금리가 상승한 것은 미국 연준의 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경기 회복이 느리지만 계속되고 있어 자산매입 규모 축소에도 안정적인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전에 살짝 조정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펀더멘털 대비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아진 업종은 피해야 한다”면서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주와 유틸리티, 헬스케어 등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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