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9월 출시 신차 'K3' 외관 공개

  • 등록 2012-07-29 오전 9:14:37

    수정 2012-07-29 오전 9:14:37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오는 9월 출시될 기아자동차(000270)의 준중형 신차 ‘K3’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29일 준중형 신차 ‘K3’의 외관을 모두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K3’는 ‘다이나믹 머스큘레러티(Dynamic Muscularity: 역동적 근육미)’를 콘셉트로, 조각을 빚은 듯한 세련된 스타일과 역동적인 느낌, 전체적인 균형감을 갖춘 차량으로 거듭났다.
전면부는 ▲볼륨감이 살아있는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녹여낸 LED 헤드램프 ▲날개를 형상화 한 세련된 느낌의 범퍼 하단부 등을 통해 전체적으로 강인하면서도 당당한 느낌으로 완성됐다.

측면부는 ▲앞유리 하단을 앞쪽으로 당겨 실내 공간을 확대한 캡포워드 스타일 ▲직선의 강인함이 돋보이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 등이 적용돼 날렵한 쿠페의 느낌을 주며, 안정적인 비례를 확보해 균형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또 후면부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리어램프 디자인 ▲세련되고 심플한 면처리 ▲짧고 역동적인 스타일의 트렁크 리드 등을 갖춰 위풍당당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23일 렌더링 공개에 맞춰 페이스북(http://facebook.kia.co.kr)에 K3관련 페이지를 개설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수에 따라 휠-후면-전면 등 외관을 단계적으로 공개하는 ‘K3 LIKE Opening’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K3 LIKE Opening’은 신차 외관 공개를 SNS와 연계한 국내 첫 시도로 주목받았으며, 특히 실제 ‘K3’가 숨겨진 큐브 조형물을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전시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성원을 바탕으로 일주일만에 목표 누적율이 100%에 도달함에 따라 전체 외관을 공개하게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SNS 서비스를 적절히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K3에 대한 강력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었다”며 “하반기 최고의 기대주로 거듭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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