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외신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남아공 정부는 최근 내각회의에서 KT의 텔콤 지분인수를 반대하기로 결정, 이같은 사실을 통신부 장관을 통해 텔콤측에 전달했다.
KT(030200)는 지난해부터 아프리카 지역 통신시장 진출을 위해 텔콤 지분 20%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해 왔다. 남아공 정부는 텔콤의 지분 40%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당초 KT는 20% 지분인수에 600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봤으나 최근 남아공 공정거래위원회가 텔콤의 독점금지법 위반여부를 조사하면서 주가가 급락, 인수가격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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