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LG화학(051910)과 관련, 과도한 주가조정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8.3%, 17.6% 감소한 5조3980억원, 596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분기대비 감소했지만 나쁘지 않은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보전자 소재부문내 폴리머 전지 판매량이 스마트폰 및 울트라북 판매 호조로 전분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석유화학 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경쟁업체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LG화학 주가는 배터리사업 분할 이슈가 발생하며 하락했다"며 "배터리사업 분사 루머에 따른 현재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또 "배터리사업을 분사하기보다는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배터리 등 3개 사업 부문으로의 재편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만약 배터리 사업의 물적분할을 가정할 경우 기업가치는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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