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UBS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의 이익 개선 기대감은 이미 가격에 선반영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UBS는 10일자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는 작년 10월말 주가가 저점을 찍은 뒤 63%나 되는 상승랠리를 보였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추정 P/BV의 1.1배 수준으로 이미 이익 개선 기대가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디스플레이의 시장점유율은 작년 21%에서 올해 26%로 올라서고 하반기에는 이익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면서도 "수요 증가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패널산업은 연중내내 초과공급 리스크에 시달릴 것이고 LG와 같은 1류 기업도 회복속도 둔화를 겪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패널가격 상승은 예전 사이클에 비해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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