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금융지주사` 연내 상장한다

곽승준 인수위원 "산은IB·대우證 지배 지주사 상장"
삼성전자 버금가는 대형 상장사 탄생할 듯
  • 등록 2008-01-08 오전 7:43:57

    수정 2008-01-08 오전 9:31:29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산업은행의 투자은행(IB) 부문과 대우증권(006800)이 자회사로 있는 가칭 `산은금융지주회사`가 연내 상장될 전망이다.

곽승준 기획조정위원회 인수위원은 8일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산은 IB와 대우증권을 지배하는 지주회사를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 위원은 "내년부터 지주회사의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하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상장돼야한다"며 "오는 3월부터 법 개정 작업에 바로 착수해 연내 기업공개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금융지주사의 매각가치를 60조원 이상으로 계산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추산대로라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76조5000만원)에 버금가는 대형 상장사가 탄생되는 것.

곽 위원은 "민영화 방식이 여러가지 있을 수 있지만, 제대로 된 가격을 받고 다양한 주체에게 팔기 위해서는 상장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우선 상장시킨 뒤 장내 뿐 아니라 장외에서도 지분 매각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은금융지주사가 상장되더라도 기존 대우증권 주주들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곽 위원은 말했다. 대우증권은 현행 지분구조에 변동없이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된 후 지주회사 자체를 상장하는 형태이기 때문.

인수위는 산은금융지주사를 상장한 뒤 단계적으로 지분을 매각, 5~7년 후에는 완전히 민영화한 투자은행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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