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누가 어닝쇼크래?`..목표가↑-CJ

  • 등록 2007-08-11 오후 5:04:13

    수정 2007-08-13 오전 8:51:35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CJ투자증권은 11일 현대증권이 내놓은 현대중공업(009540)의 2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라는 분석에 이의를 제기하고, 오히려 어닝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40만4000원에서 46만3000원으로 높였다.

정동익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2분기 매출이 전년비 30% 늘어난 8769억원, 영업이익은 145.5% 증가한 3688억원이었다"며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796억원에 달하는 특별격려금 등이 반영된 결과로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4484억원으로 오히려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선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지분법이익이 크게 늘어나고, 2분기 중에 달러/원 환율이 상승해 외화관련 이익이 늘어난 것이 그 배경이라고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울산에 초대형 도크를 증설한다는 언론 보도를 미뤄볼때 어닝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도크는 화물 최대 적재량이 100만톤급에 이르는 초대형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다.

이를 고려하면 연간 16~20척의 선박을 추가 건조할 수 있어 2009년 이후 조선부문에서 약 1조80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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