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오늘 재보궐 마지막 총력전…5번째 부산 금정 지원유세

오후 4시부터 부산 금정구서 지원 유세
보수텃밭 금정구, 여론조사 결과 심상찮아
  • 등록 2024-10-15 오전 5:00:00

    수정 2024-10-15 오전 5:00:00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15일 부산 금정에서 마지막 지원유세를 실시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대한노인회 부산금정구지회 방문해 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자에 대한 지원 유세를 시작한다.

이후 한 대표는 오후 7시에는 금정구 옛 롯데마트 사거리 앞 마지막 총력유세, 30분 뒤부터는 장전역 일대에서 거리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 유세에서는 서범수 사무총장도 동행한다.

한 대표가 재보궐 선거 기간 부산을 찾은 것은 이번을 포함해 무려 5번째다. 앞서 4차례나 방문했음에도 한 대표가 마지막 재보궐 선거 지원 유세지로 부산을 선택한 이유는 최근 부산 민심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에브리뉴스와 뉴스피릿이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부산 금정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5.3%,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에 따르면 김경지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5.8%,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2.3%를 기록했다.

금정구는 보수의 텃밭으로, 그동안 최근 8번의 선거 중 7번이나 국민의힘 후보가 구청장으로 당선됐다. 만약 재보궐 선거에서 금정구를 놓친다면 한 대표에게 미칠 타격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을 출발해 온천장역까지 도보로 이동하던 중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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