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원내대표, 관료 출신 이종배·추경호·송석준 '3파전'

5일 후보 등록 결과 3명 등록…9일 투표
  • 등록 2024-05-06 오전 9:36:17

    수정 2024-05-06 오전 9:36:1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22대 국회 첫해를 이끌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3파전으로 치러진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5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4선이 되는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과 3선이 되는 송석준(경기 이천)·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다. 기호 추첨 결과, 이종배·추경호·송석준 의원이 차례로 1~3번을 받았다.

이들 모두 행정고시 출신으로 장·차관급 관료를 지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범친윤(親윤석열)계로 꼽히지만 계파색은 상대적으로 옅다는 평가다.

다만 친윤 핵심으로 꼽히던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당초 원내대표 출마가 점쳐졌지만 일부의 반대 목소리에 결국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8일 오후 정견발표회를 거쳐 9일 투표를 통해 차기 원내대표를 뽑을 예정이다.

국민의힘의 송석준(왼쪽부터), 이종배, 추경호 의원이 5일 원내대표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3파전 구도가 완성됐다.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9일 치러진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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