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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2.5원 하락한 1699.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9.9원 하락한 1544.8원이었다.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전국 곳곳에 ‘품절’ 주유소도 속출했지만, 국제유가가 내려가면서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하락 원인으로는 미국 석유 재고 증가, 중국 수출지표 악화, 세계 경기침체 우려 등이 꼽힌다. 수입 원유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4달러 내려간 배럴당 76.7달러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다음 주에도 하락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