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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4.37%(2.82달러) 오른 14.39달러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한때 30% 이상 급등, 배럴당 15달러 선을 되찾기도 했다.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등 유가가 최근 이틀간 대폭락장을 겪었다는 점에서, 다소나마 안정을 찾아가는 것 아니냐는 희망 섞인 관측이 나온다.
이를 두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의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짐 크래머 앵커는 “이건 단기 판매자들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커버할 수 있는 사안으로, 유가 급등에 기여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대폭락 악재에 시달려왔던 뉴욕증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1.11포인트(1.66%) 오른 2만3399.99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52.11포인트(1.90%)와 185.80포인트(2.25%) 뛴 2788.67과 8449.03에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