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황사 활개치는 봄철 효과적인 피부 관리는 이렇게

  • 등록 2016-04-16 오전 6:26:28

    수정 2016-04-16 오전 6:26:2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따스한 봄 날씨를 미쳐 즐기기도 전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와 건조한 날씨가 활개를 치면서 피부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봄은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고 바람과 먼지가 많아 피부 트러블이 나타나기 쉽다. 그렇다면 봄철 미세먼지와 건조한 날씨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봄이 되면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까지 나타난다. 때문에 봄에는 미세먼지들과 꽃가루가 넓어진 모공에 달라붙어 잦은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킬 수 있다. 황사철만 되면 얼굴이 간지럽고 갑갑하게 느껴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피부가 가렵다고 해서 긁거나 문지르면 상처를 야기할 뿐 아니라 2차 감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봄에는 외출을 한 뒤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세안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미세먼지는 잘 씻기지 않아 이중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다만 격한 클렌징은 오히려 피부 보호막을 파괴시켜 노화와 트러블을 촉진시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피부 타입 별 세안 제품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성피부는 젤이나 로션 타입을, 건성이나 예민한 피부는 오일이나 크림 타입을 사용하면 좋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는 각질과 주름을 쉽게 유발할 수 있어 아침, 저녁으로 수분크림으로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면서 “또 목욕 후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바디로션, 바디크림 등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일조량이 증가하는 봄철 자외선 관리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노화가 촉진될 뿐 아니라 색소가 증가한다. 자외선은 야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피부를 위협한다.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를 수시로 발라 주는 것이 좋은데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30분 전에 바르고 제품을 바를 때에는 두드려가며 발라 주는 것이 좋다. 또 차단제의 효과가 하루 종일 유지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3-4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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