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3총선 서울 종로 지역구 후보자 선거공보(자료=중앙선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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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 총선에 사용되는 선거운동 홍보물(자료=중앙선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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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4.13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여야 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합니다. 여기에는 무려 4210만 398명의 유권자가 참여합니다. 이 때문에 선거를 관리하기 위해 막대한 물량과 인력, 예산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총선에 사용되는 선거홍보물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는 거리에 첩부하는 선거벽보를, 정당과 후보자는 매세대에 발송하는 선거공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합니다. 여야 후보가 선거운동을 위해 사용하는 홍보물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우선 후보자가 제출하는 선거벽보의 수량은 32만장 정도입니다. 전국 8만7천여 곳의 장소에 첩부하게 되는데 면적으로 보면 잠실야구장의 5배 정도입니다. 또 길이로는 마라톤 풀코스의 4배 정도입니다.
선거공보는 2100만여 세대에 8000만부 정도를 발송합니다. 면적으로 보면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 589개 정도이고 경부고속도로 길이의 51배에 해당합니다.
아울러 후보자는 읍·면·동에 1매씩 현수막을 거리에 게시할 수 있습니다. 3495개 읍·면·동에 1만4000여매가 게시됩니다. 현수막 1매당 면적이 10㎡이므로 총 면적은 목동 아이스링크장 77개를 합한 것과 같고 연이을 경우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거리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