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상에서 매너 남녀 되기

쏘셜력 날개를 달다
하민회ㅣ296쪽ㅣ책드림
  • 등록 2016-02-03 오전 6:15:30

    수정 2016-02-03 오전 6:15:3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심리학자 알프레트 아들러는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소속감을 느끼고자 하는 욕구를 삶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봤다. 이러한 인간본성에 충실한 소셜미디어는 편리성·신속성·확산성 등을 바탕으로 대중의 삶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하지만 어두운 그림자도 만만찮다. 많은 이들과 친구관계를 맺었지만 여전히 고독하고 더러는 상처도 받기 때문.

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어떻게 활용할 건가에 대한 지침서다. 이미지전략가이자 경영컨설턴트인 저자가 ‘할 수도 안 할 수도 없는 소셜미디어’를 예리한 관찰력으로 들여다봤다. ‘디지털 소통력은 자기 대화에서 출발한다’ ‘알수록 점수 따는 화법’ 등 소셜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풍부한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저자에 따르면 인터넷상의 ‘매너’는 개인의 평판을 결정한다. 이른바 ‘낚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무례하고 엉뚱한 댓글은 누구라도 불쾌하게 만든다. 반면 관심 있는 일에 공감하고 힘들어하는 이를 격려하는 센스는 ‘괜찮은 사람’으로 돋보이게 한다. 온라인공간이라고 ‘거짓정보’를 남발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기록하는 디지털 2.0시대에 거짓은 말 그대로 ‘자살골’이다.

소셜미디어는 결국 타인과 소통하는 방식이다. 네트워크 매너로 소통하고, 미(Me) 매너(자신에 대한 매너)로 힐링하는 것이 저자가 말하고자 한 해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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