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후순위채 발행에 자본적정성 우려 해소-우리

  • 등록 2013-08-26 오전 7:44:08

    수정 2013-08-26 오전 7:44:08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6일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 2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결정에 따라 자본적정성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승희 연구원은 “메리츠화재는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해 지난 22일 2000억원 규모의 7년 만기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2000억원의 후순위채는 보완자본으로 인정되어 RBC는 지난 6월 170.4%에서 204.8%로 상승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후순위채 발행으로 이자비용이 증가하겠지만 수익률과 만기를 매칭하여 투자함으로써 비용 부담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히려 연말 이후부터 지속되어온 자본적정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후순위채 발행은 긍정적인 이벤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와 함께 “최근 자동차 손해율 급증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이익 체력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 1만54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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