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흠 애널리스트는 "경기 위축과 함께 평판 TV 시장 성숙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업황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선진국의 LCD TV의 교체주기가 뚜렷해지는 시기는 2013년 이후로 예측되는 만큼 수요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세트 업체의 패널 재고는 상반기중 크게 늘어나 재고 일수가 6주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세트업체의 하반기 패널 구매 수요는 상반기에 비해 4% 증가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패널 업체의 두 가지 비관적 상황은 실적 추가 악화와 설비투자(Capex) 증가 필요성"이라며 "두가지 비관적 상황을 동시에 고려할 때 LG디스플레이는 2012년중 2조5000억원 이상의 펀딩 수요가 발생하며 이는 주가 상승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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