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공공요금, 주요 소비재, 그리고 에너지 가격에 초점을 맞춘 물가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며 "철강 가격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소비재 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규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이를 철강 가격에 100% 전가시키기 어려워 철강 업황이 회복되더라도 실적 개선의 여지가 작아지게 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최 애널리스트는 "포스코는 올해 가이던스로 출하량 3400만톤, 매출액 36조원을 제시했다"며 "이는 톤당 평균제품가격 105.9만원을 가정한 것으로 작년 4분기보다 1만원 상승하는 것이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제품 가격 인상을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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