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브라질 성과 예상보다 저조..목표가↓-CS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14일 브라질 자원개발 가치를 하향하면서 SK에너지(096770) 목표주가를 18만1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CS증권은 "브라질의 자원개발 자산 가치가 당초 추정했던 것보다 작은 것으로 보인다"며 "브라질 자산에 대한 추정금액을 주당 1만6000원에서 95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작년 하반기 바닥을 찍은 이후 정유 마진은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 마진은 보합 수준이겠지만 일회성 비용의 전환과 정유 및 석유화학 영업의 턴어라운드에서 발생하는 기회비용 덕분에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자원개발 생산과 배터리 분리기 영업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브라질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면서 목표가를 하향하지만, 현존하는 자원 개발과 새로운 영업들은 이익 성장을 지지해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그대로 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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