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증권은 "비록 순익의 대부분이 지분이익과 환차익에서 비롯되기는 했지만, 원화 강세와 운송 지연 및 취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역시 선방했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 30% 웃돌았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해외에서의 비선박분야 사업과 건설설비 부문이 2분기에 강하게 회복됐다"며 "다각화된 사업을 감안할 때 현대중공업은 한국 조선업체 중에 톱픽으로 꼽을 만 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형선박과 중간 사이즈 컨테이너십이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대중공업은 여기서 가장 수혜를 많이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현대重, 마진압박 지속되겠으나 2Q실적은 긍정적..목표가↑-CS
☞현대重, 오일뱅크 되찾기 행보 `본격화`
☞현대重, 2Q 영업익 7707억.. '역대 2위 실적' (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