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6~20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16 안전한국훈련’의 준비를 위해 고속철도·지하철·항공기 사고 등 12개 재난유형에 대한 사고수습 훈련 준비상황을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리는 보고회는 국토부와 20개 소속·산하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은 “지난달 22일 발생한 전라선 무궁화호 열차탈선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국민이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간 추진해 온 재난대응체계를 재점검해 더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및 소속 산하기관은 철도·항공기 사고 등 실전 사고사례를 토대로 시나리오를 짜고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훈련을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 등은 훈련 전에 보완하고 훈련평가도 하는 등 현실감 있는 훈련이 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