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MWC 2016을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S7 언팩 행사에 등장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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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가 삼성 갤럭시S7 공개 행사에 깜짝 등장해 좌중을 놀래켰다.
마크 저커버그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S7 언팩’ 행사의 마지막 연사로 나와 “삼성 ‘기어VR’은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어VR은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신제품.
저커버그의 등장은 그야말로 깜짝쇼였다. 고동진
삼성전자(005930) 사장 등 네명의 연사의 발표가 있은 뒤 행사가 막바지로 달려가던 오후 7시45분께. 아나운서가 다섯번째 연사로 마크 저커버그의 이름을 호명하자 장내 5000여명의 청중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강연이 시작되자 각국 기자들이 저커버그를 가까이에서 촬영하기 위해 무대 코앞까지 몰려오며 전시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취재의 ‘본분’을 잊고 카메라로 30여미터 떨어진 연단 한 가운데에 있는 저커버그와 ‘셀카’를 찍는 기자들도 있었다.
강연을 마친 뒤 그는 무대에 올라온 고동진 사장과 포옹하고 악수를 하기도 했다.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22일(현지시간) 저녁 MWC 공식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올해로 3년 연속 MWC를 찾는다. 지난해 출산휴가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 [사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마크 저커버그가 MWC 2016을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S7 언팩 행사에서 삼성 ‘기어VR’이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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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MWC 2016을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S7 언팩 행사에 등장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와 각나라 기자들이 ‘셀카’를 찍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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