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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올해 1~10월 BMW 브랜드의 경우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5.8% 증가한 2만8027대를 판매했다. 같은기간 미니(MINI) 브랜드는 5074대를 판매해 8.9% 늘었다.
BMW 브랜드의 경우 연말까지 사상 최대인 3만3000대 가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두자릿수 성장목표를 달성할 경우 4만대에 가까운 판매실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셈이다.
BMW코리아는 내년 2시리즈를 출시해 국내시장에서 1~7시리즈의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시리즈는 1시리즈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차체, 퍼포먼스 등을 갖추고 새롭게 국내에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또한 4시리즈는 최근 출시한 쿠페에 이어 컨버터블 모델도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BMW코리아는 내년 도시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의 X4도 출시할 예정이다. X4가 출시되면 지난 5일 출시된 뉴 X5를 비롯해 X1, X3, X6 등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X시리즈도 사실상 모든 라인업이 완성된다.
김 사장은 “영종도 드라이빙센터는 내년 6월 완공을 거쳐 7월 공식 개장할 예정”이라며 “가족단위의 일반인들도 누구나 자동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의 초대 수장인 센터장은 장성택 트레이닝센터 이사가 내정됐다. 장 이사는 1995년부터 BMW코리아에 몸담고 있으며, ‘자동차 기능장’으로 선정될 정도로 차량 정비·기술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내년 5월에는 순수전기차인 i3를 출시한다”면서 “기존의 전기차들이 내연기관 차량을 기반으로 한 것과 달리 BMW i3는 소재와 디자인 모두 전기차에 맞게 제작된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엔지니어 인재양성 사업을 확대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김 사장은 “BMW코리아에 기술인력 1000여명 중 최우수 기술자를 선발해 전국의 저소득층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과 1대 2의 멘토링 시스템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기술자들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술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 진로도 함께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지난달말 자동차 특성화 학과가 있는 대학·고등학교 등에 총 10억원 상당의 BMW 차량 18대를 기증했다. BMW코리아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학교·기관 등에 연구용 차량 67대를 기증하는 등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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